해병대 앨범 - 추억만들기 세번째

☞ 사진 2008/03/11 09:57 Posted by 알통입니다. 알통



10년이 지났지만 사진을 보면 그 순간들이 기억나게됩니다.
까맣게 잊혀졌을 기억들인데 말이죠.



같은 내무실의 선후임들입니다.



앨범의 시트 작업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칼로 용 비늘 한땀 한땀 따내다가 포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는데 끝내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마, 군대가 아니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것 같네요. 군대가 아니면 이러고 있을 일도 없겠지만.
용 정말 멋지니 않나요?
"디워"가 생각나는군요. 앗, 여의주가 없네요.



끝난 줄 알았던 후반기교육을 받을때 찍은 사진이 또 있네요.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정말 분위기 있어보이지 않나요?
근데, 해병대 돌격형 머리가 아니고 왜 저리 긴건지 모르겠네요.
(모델이 짬밥이 좀 되는 인물이었나 봅니다.)
총도 조금 꾸져보이고....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입니다.



저는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다지 긴 머리는 아니지만 귀찮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짧게 자를수도 없고.
다 한때인 것 같습니다.



힘들게 시트 작업을 했는데,,, 색 배합이 엉망이라 안타까웠답니다.
창으로 왜 얼굴을 가리도록 배치를 했을까요?
그래도, 믿고 맡기면 해낼 사람이랍니다. 하하하



제가 현역시절 가장 인기있던 여자연애인 중 한명이 김희선이었답니다.
좌측 하단의 몸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박하사탕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나, 돌아갈래~~~~"



혹시 현역시절 여자친구가 면회와서 아래의 시트와 같은 포즈를 취해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해병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우리 6등신과는 다른, 정말 미끈하게 잘 빠진 8등신(9등신, 10등신)이네요.



사진은 추억이며 또한 기억입니다.
10년전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해서 도저히 떠올리지 못할 이 기억들이 한장의 사진으로 그 당시의 많은 것들을 기억해낼 수 있게해주네요.


오늘의 감상 포인트는 황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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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병최고! 2012/01/01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뉘집 아드님인지 진짜 용맹스럽고 잘 생기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