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벌초를 갈때 처음엔 혼자 내려갔다 오려고 했었습니다.
밤 늦게 가서 새벽같이 벌초하고 오후에 올라오다보면 수영이랑 같이 뭔가 할 시간이 안 나서였죠.
근데 막판에 생각을 바꾸고 함께 같습니다.
기차표도 1호차, 3호차로 나뉘었었는데 3번이나 자리를 바꾸면서 말이죠.
옆에 앉은 예쁜 이모(모르는 아가씨)가 예쁘다며 별사탕도 주고...
돌아오는 길에 같이 무지개도 보고 흔들려서 엉망이지만 웃으며 사진도 찍고...
아이가 원하는걸 많이 함께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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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서 더 멋진 사진이 되었습니다. ^^
가끔 부러워 샘이 날 때가 있습니다. 심술을 부려보고 싶지만, 웃는 아이들 얼굴 보면,
입가에 한 모금 웃음 머금고 가곤 합니다. 재희의 배트맨이 자꾸 생각납니다. ^^
오늘이 재희의 두번째 생일이랍니다. ^^
재희는 참 신기합니다.
엄마 아빠가 화가 나있거나 기분이 나빠보이면 그걸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 다음 자기가 원하는 걸 관철시키는 더 놀라운 능력도 있구요 ^^
지금은 엄마 옆에서 자고 있네요.
우와~, 축하합니다. ^^
그냥 재희생각이 났었는데, ㅎㅎ 첫째는 멋모르고 키우다 둘째는 자라는 순간순간이 눈에 들어온다고들 하더군요. 무뚝뚝한 첫째에 비해 애교도 많고, 귀여움을 만들어 사랑 받을 줄도 안다고 하네요, ^^ 사진으로 봐도, 귀여움이 흘러나옵니다. ^^